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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삼성전자 평택공장 찾아 "반도체특별법에 비상한 노력"
기사 작성일 : 2025-02-12 18:00:02

(수원= 최찬흥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2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찾아 현장 간담회를 갖고 반도체산업에 대한 총력 지원을 약속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찾은 김동연 지사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방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 알루미늄에 이어 반도체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예고하며 국내 반도체 산업계의 위기감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김용관 경영전략담당 사장, 남석우 파운드리 사장, 박승희 대외협력담당 사장, 정장선 평택시장, 김상곤 도의원, 차석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 등이 함께했다.

김 지사는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위해 힘을 실어드리러 왔다"며 "반도체 특별법에 대해 비상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과 함께 다른 반도체 업체도 마찬가지이지만, 메가클러스터 건설을 포함해서 저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을 하겠다"며 "미래 먹거리의 가장 중추가 되는 반도체 산업이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간담회에 이어 반도체 팹 생산라인을 둘러본 뒤 공정·설비 엔지니어 등 청년 직원들을 만나 격려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는 국회와 소통하며 첨단반도체 특구 지정, 중소·중견기업 연구개발 지원, 반도체 기금 조성, 전문인력 양성 등의 내용을 담은 반도체 특별법 제정을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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