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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 일대 높은 너울성 파도 예보…해경, 주의 당부
기사 작성일 : 2025-02-12 18:00:34

너울성 파도치는 강릉 해안도로


[ 자료사진]

(속초= 류호준 기자 = 강원 동해안 일대에 강풍을 동반한 높은 너울성 파도가 예보됨에 따라 해경이 주의를 당부했다.

속초해양경찰서는 고성·속초·양양 연안해역 등에 오는 13일까지 연안 사고 위험예보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12일 밝혔다.

동해해양경찰서도 강릉·동해·삼척 연안해역 등에 이날 오후 6시부터 기상 특보 해제 시까지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들이 관할하는 동해중부 해상에는 이날 밤부터 높은 너울성 파도가 치고, 강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 예보제는 기상악화와 자연재해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큰 시기에 수난사고 위험성을 알리는 제도로, '관심', '주의보', '경고' 단계로 나뉜다.

이에 따라 해경은 이 기간 사고 예방을 위해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전광판 등을 통해 안전 수칙을 홍보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기상악화 시 갯바위, 방파제, 테트라포드 등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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