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igital

진주박물관, 전쟁·역사 특화 콘텐츠 강화…올해 업무계획 마련
기사 작성일 : 2025-02-12 18:01:15

국립진주박물관


[국립진주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 박정헌 기자 = 국립진주박물관은 올해 광복 80주년 및 국립박물관 80주년을 맞아 전쟁·외교·무기와 경남의 역사·문화 특화 콘텐츠를 강화하는 특별전시와 공동 기획전시 등 '2025년 주요 업무계획'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업무계획에서 진주박물관은 전쟁·외교·무기와 경남의 역사·문화에 중점을 둬 지역 대표 박물관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상반기에는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진주목과 진주사람'을 개최한다.

고려시대부터 현대까지 경남 대표 도시인 진주의 공간적 특성과 거기서 살아온 시민 삶과 사상을 조명한다.

하반기에는 특별전 '암행어사-백성의 곁에 서다'를 선보인다.

조선시대 암행어사를 조명하는 국내 최초 전시로 암행어사의 역할과 활동, 영향을 조명한다.

이밖에 광복 80주년, 국립박물관 80주년을 기념하는 '이순신전'과 '수군, 해전'(가제) 등 다양한 전시를 준비 중이다.

조선의 무기 체계와 발전사 조사·연구 고도화 사업으로 조선시대 조총 연구도 한다.

병서 등 고문헌 연구와 조총 80점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통해 조총의 제작기법을 규명한다.

진주박물관 대표 유튜브 콘텐츠인 '화력조선'도 시즌 6 영상으로 이어진다.

승자총통·황자총통·화차 등 화약 무기 복원 설계를 다룬 영상 5종을 제작·보급할 예정이다.

또 경남지역 도자기 생산과 유통 관련 연구를 추진해 17세기 조선의 국외 주문 도자기를 중심으로 문헌 자료, 지리 정보를 집대성한다.

장용준 관장은 "특화 콘텐츠 확장 및 다양화에 최선을 다해 경남의 대표 국립문화 기반 시설이 되겠다"고 말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