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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박영서 기자 = 강원랜드를 비롯한 사행산업 관련 기관들이 불법도박 근절과 청소년 도박 중독 예방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13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이날 서울 중구 콘퍼런스 하우스에서 사행산업 기관장 신년하례회를 열었다.

올해 사감위가 추진하는 정책을 소개하고 사행산업을 운영하는 기관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강원랜드를 비롯해 한국마사회,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부산시설공단, 창원레포츠파크, 동행복권, 청도공영사업공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사행산업 관련 기관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숙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감위와 기관장들은 불법도박 근절과 청소년 도박 문제 해결을 위해 자주 자리를 갖고 상호 협력과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강원랜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부 기관 등과 함께 불법도박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올해도 사행산업 기관장들과 공감대를 나누고 협력을 더 공고히 해 건전한 사행산업 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