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igital

경북도, 지역 의대와 필수 의료 공백 해결 방안 논의
기사 작성일 : 2025-02-13 19:00:37

경북 영양서 의료봉사활동


[ 자료 사진]

(안동= 이승형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3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의과대학이 있는 대구·경북지역 대학 총장·부총장, 이길호 경북도의사회장과 필수 의료 공백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경북의 의료 취약성을 개선하고 지역 의료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필수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지역 내 안정적인 의료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을 협의했다.

또 교육과정 개선과 우수한 의료 인재 양성, 의료 서비스 접근성 강화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경북은 전국에서 대표적인 의료 취약 지역으로 북부권은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극히 제한된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인구 1천명당 의사 수가 1.4명으로 전국 평균(2.1명)에 크게 못 미치고 필수 의료 인프라가 부족해 중증 환자의 신속한 치료가 어려운 상황이다.

또 응급의료, 내과, 외과 등 필수 진료과 전문의 부족으로 많은 도민이 수도권으로 원정 진료를 떠나야 하는 현실에 처해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지속 가능한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해 국립 의대 설립 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역인재 전형 비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지역 내 우수한 의료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이들이 해당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