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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드 작년 매출 282억원…"사업 다각화로 안정적 성장 궤도"
기사 작성일 : 2025-02-14 11:00:19

에임드 2022∼2024년 실적


[에임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주환 기자 = 벤처 스튜디오 기업 에임드는 작년 자회사 연결합산 기준 매출이 282억원으로 전년 대비 38.2%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8억원으로 전년도 120억원 대비 적자 폭이 축소됐고, 순이익은 1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에임드는 2022년부터 '벤처 스튜디오' 체제를 강화하고자 국내외 유명 IT·게임 기업 출신 전문가와 우수 인재를 영입하고, 스튜디오·사내 독립기업 운영을 통해 손익분기점을 달성한 기업의 경우 자회사 또는 관계사로 분사시켜 성장을 지원해왔다.

에임드는 블록체인 투자사 '블로코어', 모바일 게임 개발사 '게임베리 스튜디오' 마케팅 전문기업 '마티니 아이오' 등이 성공적인 분사 후 단기간 평균 매출 100억원 달성에 더불어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수직 성장 중이라고 밝혔다.

에임드는 "자회사 매출과 영업이익, 사업 전략 모두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안착했다"고 평가했다.

에임드는 2025년 자체 개발 중인 게임을 비롯해 자회사 2곳에서 대규모 프로젝트 공개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형철 에임드 대표는 "벤처 스튜디오는 창업가와 투자자 역할을 동시에 하는 독특한 모델이지만, 이미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쌓은 만큼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해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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