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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석 전남도의원 "광양만권 철강·이차전지 위기 대응해야"
기사 작성일 : 2025-02-14 17:01:21

임형석 전남도의원


[전남도의회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무안= 형민우 기자 = 임형석(더불어민주당·광양1) 전남도의원은 14일 "트럼프발 관세폭탄에 맞서 전남도가 광양만권 철강과 이차전지산업 위기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 의원은 이날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기간산업이자 '산업의 쌀'로 불리는 철강산업과 국가첨단전략산업인 이차전지 산업 모두 '트럼프발 관세폭탄'으로 동반 위기"라며 "전남도가 광양만권의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과 범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어 "국가첨단전략산업인 이차전지와 우리나라의 주력산업인 철강산업이 일시적 수요둔화의 장기화 및 중국발 공급과잉,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장벽으로 석유화학산업과 마찬가지로 큰 위기에 봉착해 있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전남도가 '트럼프 2기' 관세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TF를 운영한다고 하니 다행스럽기는 하지만, '트럼프 2기' 출범 전부터 충분히 예견할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선제 대응을 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전남도가 광양만권의 대기업과 협력업체의 경영 상황을 살피고, 노동자들과 지역 상권의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여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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