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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상반기 53조8천억원 조기집행…"경기회복 마중물될 것"
기사 작성일 : 2025-02-17 12:00:21

조달청 CI


[ 자료사진]

(대전= 이은파 기자 = 조달청은 올해 상반기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물품·용역·공사 발주 규모가 53조8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올해 전체 발주계획 78조4천억원의 68.6%에 달하는 것이다.

분야로는 ▲ 물품 6조4천억원 ▲ 용역 15조6천억원 ▲ 공사 31조6천억원이다.

사업별로 보면 물품의 경우 KF-21 엔진 야전 시운전 장비 구매(120억원), 인천뮤지엄파크(박물관) 전시물 실시설계 및 제작 설치(189억원), 병원선(경남511호) 대체 건조(제조) 구매(140억원), 제주복합 3호기 건설 주기기 구매(1천729억원), 천문측량(LX GNSS) 장비 구매(1천500억원) 등이다.

용역에는 기상청 국가기상슈퍼컴퓨터 교체(814억원)와 제주 제2공항 건설공사 기본설계용역(300억원), 국토교통부 항공사진 촬영 및 항공삼각측량(238억원) 등이 포함됐다.

공사는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사업(4천558억원)과 평택당진항 진입도로 건설공사(936억원), 섬진강 간전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372억원), 홍천양수발전소 1·2호기 토건공사(8천억원), 부산신항∼김해간 고속도로 건설공사 1공구(3천930억원) 등을 올해 상반기 발주한다.

조달청은 올해 상반기 조달 수수료를 최대 20% 인하해 신속 재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공공조달사업 조기 집행은 경기회복을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내수가 조속히 회복되고 민생경제가 안정될 수 있도록 수요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발주하는 주요 공공분야 물품·용역·공사의 사업(공사)명과 발주기관, 발주 시기, 금액, 계약 방법 등 상세 내용은 나라장터(www.g2b.go.kr)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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