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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제조업 전망지수, 4개월 만에 기준치 회복
기사 작성일 : 2025-02-18 12:00:24

김동규 기자 = 산업 전문가들은 3월 제조업 업황이 4개월 만에 개선되는 등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은 지난 5∼11일 167개 업종 전문가 119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서베이지수(PSI)를 조사한 결과 3월 제조업 업황 전망 PSI가 101로 전달(97)보다 4포인트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제조업 전문가 서베이 업황 및 전망 지수


[산업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SI는 100(전원 대비 변화 없음)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보다 업황이 개선됐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0에 근접할수록 업황이 악화했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3월 PSI 전망 지수는 내수(102)가 4개월 만에 기준치를 상회하고 수출(110)이 2개월 연속 기준치를 넘긴 가운데 생산(102)도 4개월 만에 기준치를 웃돌았다.

이런 영향으로 전체 전망 지수도 작년 11월 102에서 작년 12월 96으로 떨어진 뒤 올해 1월 75, 2월 97로 3개월 연속 기준선을 밑돌다가 4개월 만에 기준선 위로 다시 올라왔다.

세부 업종별로는 반도체 업황 지수가 95로 기준선을 밑돌았으나 1월(65)과 2월(83)에 비해 상승하며 기준선 회복 기대감을 키웠다.

자동차는 2월 100에서 3월 104로 상승하며 개선돼 2개월 연속 100 이상을 유지했다.

이 밖에 디스플레이 업황 지수가 2월 85에서 3월 115로 상승하며 기준선을 상회한 것을 비롯해 휴대폰(125→125), 철강(100→114), 가전(90→100), 화학(100→100), 바이오·헬스(100→100) 등이 100 이상을 기록했다.

반면, 조선(100→93), 기계(89→88), 섬유(93→86) 등은 기준선에 미치지 못했다.

한편, 2월 제조업 업황 현황지수는 95로 석 달 연속 100 아래 머물렀다. 전달(88)보다는 7포인트 오르며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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