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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시도교육감 "흔들림 없는 교육으로 학교 정상 운영"
기사 작성일 : 2024-12-04 14:01:15

광주시교육청 전경


[ 자료사진]

(광주= 여운창 기자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4일 "비상계엄은 우리 모두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로 참담함을 금할 수 없었다"며 "흔들림 없이 우리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입장문에서 "44년 전 계엄의 날을 광주는 기억한다"며 "1980년 5월 비상계엄에 광주의 피와 눈물을 먹고 자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6월항쟁을 거쳐 촛불혁명까지 이어지며,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민중의 역사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시는 5월 광주와 같은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민주주의를 향한 외침은 44년을 이어왔다"며 "광주교육은 우리 아이들을 광주정신이 살아 있는 자랑스러운 '광주학생'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전남도교육청 전경


[ 자료사진]

전남도교육청도 이날 오전 긴급 실·국장 회의와 간부회의를 잇따라 열고 비상계엄 파동과 관련, 각급 학교의 정상 등교와 학사 운영 방침을 확인했다.

도교육청은 간밤에 벌어진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상황을 공유하고 각급 학교의 등교와 학사 일정,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해 줄 것을 일선 학교에 당부했다.

김대중 도교육감은 "갑작스러운 계엄 선포와 해제 등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학생과 교직원들이 많이 놀랐을 것"이라며 "이미 상황이 종료된 만큼 예정된 학사일정과 교육과정을 흔들림 없이 운영해달라"고 말했다.

또 "이럴 때일수록 교직원들이 비상한 각오로 교육활동에 임해야 한다. 어떠한 경우든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학사 운영에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온 힘을 쏟아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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