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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글로벌 영양원료 사업 키운다…"신규 모델 도입"
기사 작성일 : 2024-12-05 11:00:15

3B 모델


[CJ제일제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신선미 기자 = CJ제일제당[097950]은 글로벌 기업간거래(B2B) 뉴트리션(영양) 원료 사업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새로 진출한 뉴트리션 분야의 제품을 늘려 사업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전략으로 '3B(Borrow·Buy·Build) 모델'을 도입했다. 3B에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업체의 원료를 CJ제일제당의 브랜드와 영업망을 통해 판매(Borrow)하고, 기능성이 검증된 연구 전문기업 제품에 투자해 사업권·영업권을 확보(Buy)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회사 자체 기술력으로 새 원료를 개발(Build)한다는 전략도 담겼다.

CJ제일제당은 이 모델을 바탕으로 최근 바이오틱스 원료 브랜드 '바이옴엔리치'를 출시했다. 브랜드 제품은 CJ제일제당이 보유한 소재와 국내기업이 연구 개발한 소재를 활용해 만들었다.

아일랜드 기업 뉴리타스에 투자하고, 뉴리타스가 개발한 원료(펩티스트롱)의 국내 독점 영업권을 확보하기도 했다.

CJ제일제당은 3B 모델을 통해 국내외 우수 영양원료를 발굴하고, 사업 성장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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