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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지역화폐 국가 예산 편성' 촉구
기사 작성일 : 2024-12-05 14:01:14

지역화폐 국가 예산 편성 촉구하는 전주시의원들


[전주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 김동철 기자 = 전북 전주시의회가 5일 정부에 지역화폐의 국가 예산 편성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이날 열린 제416회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김성규(효자 2·3·4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역화폐 국가 예산 편성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김 의원은 "정부는 지난 8월 내년 예산안 발표에서 지역화폐 예산을 전액 삭감, 각 지자체는 지역화폐를 자체 발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주시 지역화폐인 전주사랑상품권의 경우를 예로 들며 "2022년과 2023년 각 2천400억원, 올해 2천억원에 이르는 발행으로 소상공인 생존을 지원하고 지역 내 자금 순환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정부는 지역화폐 정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도록 국비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내년 지역화폐 예산을 즉각 편성하라"고 주문했다.

시의회는 이 결의문을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 국회의장실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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