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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농촌 마을 관광 방문객 목표 2배 초과 달성
기사 작성일 : 2024-12-10 15:01:12

구좌읍 세화리 해변


[ 자료사진]

(제주= 박지호 기자 = 제주시가 내놓은 농촌마을 여행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 10월부터 두 달간 '농촌마을 여행상품'을 판매해 농림축산식품부 방문객 목표치인 400명을 크게 넘어선 1천43명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농식품부 공모사업인 '농촌 마을 여행상품'은 농촌 지역 문화와 관광자원, 지역주민을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시는 지역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농촌 매력을 느끼도록 하는 데 상품 설계의 중점을 두고, 중산간 마을과 해안가 일상을 직접 경험하고 주민들과 함께하는 문화 프로그램을 짰다.

중산간인 애월읍 수산리는 '마을에서 몸과 마음을 짓다'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수산리에서는 시인과 시 속으로 들어가는 마을 투어, 유기농 식탁, 피톤치드 힐링투어 등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과 건강을 동시에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해안가인 구좌읍 세화리에서는 '마을 삼촌과 길거리 토크 콘서트'를 주제로 운영 중이다.

세화와 해녀 알아가기 마을 투어, 해녀탈의장 방문 및 해녀라면 식사, 당근 칵테일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 참가자는 "동네 삼춘과의 대화, 제주의 평범한 일상에서 느끼는 힐링 포인트 등 이전 제주 여행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진짜 제주를 알아가는 여행이라 더욱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강승태 제주시 마을활력과장은 "농촌 마을 여행상품은 제주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기회"라며 "꾸준히 상품을 개선해 제주시의 다양한 마을을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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