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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전교조 "시험지옥으로 만드는 반 배치고사 규탄"(종합)
기사 작성일 : 2024-12-11 13:00:35

'반 배치고사 부활'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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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윤우용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11일 "도교육청의 반 배치고사 부활은 학교를 시험지옥으로 몰아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충북지부는 이날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교육청은 지난 7월 '입학 전 예비 진단평가'라는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대상 시험을 예고하더니 사실상 반 배치고사를 부활시켰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시험은 학교 서열화와 사교육 확대를 부추길 것"이라고 강조한 뒤 "입시경쟁 시험 강화는 공교육의 공공성 파괴, 불평등 심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충북도교육청은 설명자료를 내 "충북지부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입학 전 예비진단평가는 학생 맞춤형 지원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북지부가 심각한 학력 저하 현실에 대한 근본적인 반성과 성찰 없이 현 정권과 결부 지어 정치적 프레임을 씌워 교육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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