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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소비재·농수산물 베트남 진출 교두보 마련한다
기사 작성일 : 2024-12-11 15:00:14

강원도청 전경


[ 자료사진]

(춘천= 이상학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도내 소비재와 농수산물의 베트남 진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

11일 강원도에 따르면 베트남 100대 브랜드 기업으로 선정된 K&K 글로벌 트레이딩과 도 경제진흥원, 강원수출은 오는 12일 베트남 현지에서 업무협약(MOU)을 한다.

도는 이를 통해 도내 기업들의 수출 다변화, 물류비 절감, 수출 규모 확대를 목표로 한다.

그동안 도는 소비재 및 농수산물의 베트남 수출에서 바이어 발굴, 제품 인허가, 유통 및 홍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베트남 내 148개 매장을 보유한 K&K 글로벌 트레이딩의 수출부터 유통까지의 원스톱 기반을 활용하게 됐다.

특히 도내 우수특산품 수출은 물론 유통사의 중간 이윤을 없애 물류비 절감과 향토기업의 수출 규모 증가가 기대된다.

업무협약 체결사인 K&K 글로벌 트레이딩은 베트남 내 다양한 규모의 148개의 K-마켓 점포와 대형 물류센터를 갖춘 한국 기업이다.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


제공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 2015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

도는 이번 업무협약의 하나로 오는 16일까지 하노이 K-마켓 사파이어(Sapphire)점에서 도 베트남본부와 인제수출협회가 협력해 '강원 인제 특산품 판촉 행사'를 개최한다.

원홍식 도 경제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도의 소비재와 농수산물이 베트남 전역에 유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K&K 글로벌 트레이딩의 유통망과 물류 시스템을 활용해 도내 제품의 베트남 수출 확대와 품목 다양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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