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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 공무원 최종 합격자 700명…19세도 1명 합격
기사 작성일 : 2024-12-19 19:00:18

2024년 7월에 치러진 국가공무원 7급 공채 필기시험 현장


[인사혁신처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홍국기 기자 = 인사혁신처는 올해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 채용 시험에서 700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19일 밝혔다.

모집 분야별로 행정직군 511명, 과학기술직군 189명이 합격했다. 장애인 구분 모집에서는 37명이 합격했다.

최종 합격자 평균 연령은 28.4세였다. 연령대별로 20∼29세가 70.1%(491명)로 가장 많았고, 30∼39세 25.9%(181명), 40∼49세 3.3%(23명), 50세 이상 0.6%(4명), 19세 이하 0.1%(1명) 순이었다.

올해부터 7급 공무원 시험의 응시 가능 연령 기준이 18세 이상으로 낮아지면서 19세 1명이 합격했다.

합격자 성비는 남성 65.4%(458명), 여성 34.6%(242명)로 집계됐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세무, 감사, 일반기계, 전기, 화공, 일반토목, 건축, 데이터 등 8개 모집 단위에서 15명이 추가 합격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어느 한쪽 성별의 합격자가 선발 예정 인원의 30%에 미달할 경우 해당 성별의 응시자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다.

또 지방인재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일반행정(일반·장애인), 우정사업본부, 관세, 교정, 외무영사 등 6개 모집 단위에서 30명이 추가 합격했다. 지방인재채용목표제는 지방 인재가 선발 예정 인원의 30%에 미달한 경우 지방 인재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20∼24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채용 후보자로 등록해야 한다. 미등록자는 임용 포기자로 간주한다.


2024년 8월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 필기시험장 점검


[인사혁신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인사처는 올해 전국 지역인재 9급 수습 직원 선발시험에서는 행정직군 160명과 과학기술직군 83명 등 총 243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이날 밝혔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19.3세였으며 성비는 여성 71.0%(172명), 남성 29.0%(71명)로 나타났다.

2012년 도입된 지역인재 9급 선발시험은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전문대 등에서 학과 성적이 30% 이내 졸업(예정)자 중 자체 심사를 거친 추천자를 대상으로 필기시험(국어·영어·한국사)과 서류 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한다.

지역 균형 원칙에 따라 합격자가 특정 지역에 집중되지 않게 광역자치단체별 합격자 수를 20% 이내로 제한한다. 제도 시행 이후 지난해까지 총 2천457명이 선발됐다.

합격자는 오는 20∼26일 수습 직원 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이후 내년 상반기 중 기본 교육을 시작으로 중앙행정기관에서 6개월간 수습 근무를 하며 수습 후 근무 성적평가 등 심사 결과에 따라 일반직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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