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김도윤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고교 '필수 이수 학점 프로그램'과 '학교주도 활동 시간 프로그램'을 보급한다고 24일 밝혔다.

내년 고교학점제 시행을 앞두고 교육과정 설계를 지원하고자 두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고교 교육과정에는 학생이 교과 영역과 교과(군)에서 취득해야 하는 필수 학점이 있다. 현재는 교사가 필수 이수 학점 취득 여부를 일일이 검토해야 한다.

이런 번거로움을 줄이고자 교육청은 학생 수강 신청 입력, 개설 과목 자동 입력, 교과(군)별 필수 이수 학점 충족 여부 확인 등의 과정을 거쳐 학생별 필수 이수 학점 점검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또 내년 고1의 경우 주당 1시간짜리 수업이 학기당 17회에서 16회로 줄면서 학교주도 활동 운영 시간과 방법 등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교육청은 수업 시간, 학기 시작일, 학교 행사일, 창의적 체험활동 등을 입력해 학교주도 활동 시간을 자동으로 계산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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