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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이재근 글로벌부문장·이창권 디지털부문장 선임
기사 작성일 : 2024-12-26 18:00:17

이재근 KB국민은행장


[KB국민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호경 기자 = KB금융지주는 26일 효율성으로 키우는 방향으로 조직 개편과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재근 현 KB국민은행장은 KB금융지주 글로벌 부문장으로, 이창권 현 KB국민카드 사장은 역시 지주의 디지털·IT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연속성 있는 경영 역량 발휘를 위해 현 계열사 대표를 지주 부문장으로 이동하고, 분야별 전문가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며, 계열사 교류를 확대해서 조직 내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이 이번 인사의 주요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KB금융지주는 고객·디지털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도 손 봤다.

준법감시인 아래 본부급 소비자 보호 조직을 대표이사 직속의 소비자보호담당 조직으로 키웠고, 디지털 플랫폼·인공지능·데이터 등을 총괄하는 디지털혁신부를 신설했다.

KB국민은행 역시 인사와 조직 개편의 초점을 ▲ 성과주의 원칙의 검증된 인재 선임 ▲ 젊고 역동적 KB를 위한 세대교체 ▲ 외부 인재 영입을 통한 AI 경쟁력 강화 등에 맞췄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꾸준한 성과와 역량을 보인 우수 인재를 임원으로 선임했고, '영업과 고객 중심 철학'을 실현하고자 영업현장 경험을 보유한 인재들을 중용했다"며 "새 경영진 21명 가운데 20명(95.2%)을 1970년대생으로 등용하고 1980년생 신규 임원(김병집 금융AI 1센터장 상무)도 발탁했다"고 전했다.

이 밖에 효율성 차원에서 기존 31본부 139부 체제를 27본부 117부 체제로 줄이고, LG·엔씨소프트 출신의 외부 AI 전문가를 영입한 것도 이번 KB국민은행 임원 인사의 특징이다.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


[KB국민카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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