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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진주에 미래항공기체 개발 핵심거점 '실증센터' 착공
기사 작성일 : 2024-12-27 18:01:14

미래항공기체 실증센터 조감도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진주= 김선경 기자 = 미래항공기체 연구와 실증, 비행시험까지 책임질 국내 최초의 실증센터가 경남 진주에 들어선다.

경남도는 27일 진주시 가산일반산업단지에서 '미래항공기체(AAV·Advanced Air Vehicle) 실증센터' 착공식을 열었다.

미래항공기체는 도심항공교통에 사용될 미래형 항공기체를 의미한다.

실증센터는 미래항공기체의 연구부터 실증, 비행시험까지 이르는 전반적인 운용체계를 검증할 수 있다.

이러한 실증센터가 국내에 들어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미래항공기체 실증센터 착공식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와 진주시는 실증센터 구축을 위해 지난해 2월 경남테크노파크,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업무협약을 한 데 이어 그간 실시설계를 진행해왔다.

사업비 267억원이 투입되는 실증센터는 가산일반산단 내 연면적 3천983㎡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조성된다.

실증센터 내에는 분산추진 시험실,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시험실, 제어통합 시험실, 격납고, 프롭·로터 시험장, 계류장 등이 들어선다.

내년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도는 실증센터 조성을 계기로 경남을 미래항공기체 생산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우주항공산업은 경남의 대표적 주력 산업이고, 실증센터는 미래항공기체 개발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경남을 미래항공산업 생태계의 중심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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