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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상공인 힘내GO 카드' 전국 첫 시행
기사 작성일 : 2025-01-02 10:00:20

(의정부=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을 위한 운영비 전용 '경기 소상공인 힘내GO 카드'(이하 경기 힘내GO 카드)를 오는 6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청사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 힘내GO 카드는 자재비, 공과금 등 필수 운영비에 한 해 최대 5년간 무이자 6개월로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50만원 캐시백과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금서비스, 카드론 이용, 인건비 지급 등은 불가하다.

이 카드는 이자, 보증료, 연회비가 모두 없는 것이 특징이다.

도는 지난해 11월 50억원 규모로 시작한 시범사업이 23일 만에 조기 소진돼 오는 6일부터 공급 규모를 확대해 본격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도는 올해 본예산에 150억원을 편성했으며 1차로 1천억원 규모를 우선 공급한다.

업체당 최대 500만원까지 사용할 수 있어 경기지역 소상공인 2만여 명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협약을 맺은 IBK기업은행은 1차 공급 때 250억원을 부담한다.

도는 자금 소진 추이에 따라 연내 2차 공급을 할 방침이다.

카드 신청은 6일부터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모바일앱(Easy One)을 통해 가능하다.

도는 힘내GO 카드가 소상공인의 신용도 하락을 막고 운영비 마련에 필요한 시간을 단축,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신용보증재단 누리집(www.gcgf.or.kr)을 참조하면 확인할 수 있다.

허승범 경기도 경제실장은 "경기 힘내GO 카드는 소상공인의 필수 운영비 부담을 덜어주는 획기적인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지원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의 안정적 사업 환경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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