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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6∼7일 전북서 올림픽 현장실사…"문화올림픽 부각"
기사 작성일 : 2025-01-03 16:00:41

전북특별자치도청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대한체육회의 '2036 전주 하계올림픽 현장 실사'에 대비해 필승 전략을 짜고 있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대한체육회 현장 실사단은 오는 6∼7일 전북 4개 시·군의 경기장을 둘러보며 올림픽 유치 가능성을 따진다.

구체적으로 군산 새만금(마라톤, 수영, 조정, 비치발리볼 등), 전주·완주(축구, 농구, 배구 등), 무주(태권도, 펜싱, 산악자전거 등) 등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실사단에 올림픽 유치 계획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실사단 명단과 실사 계획, 동선 등에 대한 비공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기준에 맞춰 최대한 기존 시설을 활용해 비용을 낮추고 지역 연대를 통한 지속가능성을 부각하기로 했다.

또 전북이 지닌 전통문화와 K-컬처 등을 활용해 문화 올림픽을 치르겠다는 구상도 제시할 예정이다.

실사단은 지자체의 체육시설과 올림픽 유치 방향성뿐 아니라 지역 주민의 올림픽 개최 열망, 지지도 등을 주요 평가 항목으로 삼는다.

김 도지사는 "하계올림픽 유치는 전북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역사적인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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