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무선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6일 '대구혁신 100 1' 사업과 관련해 "상반기 내 중요한 결정을 마치고 올해 안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추진계획을 면밀히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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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은 이날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입법·사법·행정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어 참으로 유감스럽다"면서 "중앙정치 혼란에도 공직자들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본연의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하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그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대구 공항은 지난주 국토부 안전시설 점검 결과 특이한 사항은 없다"며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시에도 착륙 유도장치(로컬라이저)에 콘크리트 둔덕과 같은 위험 구조물을 설치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또 "2월 23일 개최되는 대구마라톤대회가 세계 최고 수준이 되기 위해선 최정상급 선수들의 참가가 중요하다"며 "마지막까지 선수 섭외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등 철저히 준비하라"고 요구했다.

이 밖에도 홍 시장은 동성로 청년·문화 공간 조성 사업과 관련해 "노천카페 명소 조성 시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할 수 있는지 검토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