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이재현 기자 = 강원 영월군은 과수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22억원을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영월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우선 병해충과 연작장해로 어려움을 겪는 채소류 등 밭작물의 대체 작목으로 사과 과원을 신규 조성한다.

이와 함께 영월의 대표 포도 품종인 캠벨얼리는 지역 내 주산지 위주로 면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더해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흑아롱 포도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영월의 대표적인 명품 포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상기후로 인한 과실 품질 저하에 대비해 농가가 안정적인 생산을 할 수 있도록 스마트 과원을 조성하고 농작업 기계화를 확대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신창규 소득지원과장은 "사과와 포도의 신규 과원 조성, 시설 현대화 등 농가가 필요로 하는 사업을 지속 발굴해 지원하겠다"며 "올해 계획한 사업의 60% 이상을 상반기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