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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 한국어교육 앱 개발 추진…다문화 학생 지원
기사 작성일 : 2025-01-10 17:01:18

광주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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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여운창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10일 다문화 학생의 한국어 교육을 돕기 위해 '광주형 한국어교육 앱'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광주지역 다문화 학생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학습 격차를 줄이기 위한 사업이다.

시교육청은 오는 3월 말까지 앱을 개발하고 한 달간 검증 기간을 거친 후 5월 중순 일선 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새롭게 개발하는 앱은 지역 특성을 살려 광주의 역사·문화유산·지형·인물·사건 등 지역 콘텐츠 중심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애니메이션·그림 등을 활용해 한국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한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다국어 번역 기능·쓰기·말하기·필기 인식 기술 등을 지원하고, 학생 모드와 별도로 교사 모드를 운영해 학급 관리와 학급 맞춤형 학습 콘텐츠 제작 사용이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사용환경도 태블릿·휴대전화·모바일·PC 모두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 9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앱의 개발 방향을 알리기 위한 '광주형 한국어교육 앱 개발 착수 보고회'를 열고 앱 개발 방향과 활용, 모국어 지원과 음성 인식 기능 활용, 교육과정과 연계된 어휘 학습의 필요성 등에 관해 설명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주형 한국어교육 앱이 단순한 교육 도구를 넘어 학생들에게 새로운 배움과 소통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다문화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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