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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트럼프 측에 '취임식 불참' 서한…"엄중한 정국"
기사 작성일 : 2025-01-13 20:00:06

권성동 원내대표 발언


박동주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3

김치연 김정진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을 받았으나 국내 상황을 고려해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며 양해를 요청하는 서한을 트럼프 측에 전달했다.

원내대표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권 원내대표는 오늘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회 측에 서한을 보내 취임식 초청에 대한 감사의 뜻과 함께 엄중한 정국 상황으로 인해 불참하게 된 데 따른 아쉬움을 표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국민들에게 깊은 축하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동훈 전 대표도 취임식 행사에 초청받았으나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한 전 대표는 최근 트럼프 측 인사로부터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 초청장을 받았지만, 탄핵 정국 등 엄중한 국내 사정을 고려해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 친한(친한동훈)계 의원이 전했다.

한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낸 박정하 의원과 수석대변인을 맡았던 한지아 의원도 함께 초청받았으나 역시 불참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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