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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상가·집, 창업공간 활용…포항시 원도심 활성화 첫발
기사 작성일 : 2025-01-14 12:00:20

포항 구도심 빈 상가에 붙은 임대 안내문


[촬영 손대성]

(포항=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빈 상가와 빈집을 빌려 창업 공간이나 공공 임대주택으로 활용한다.

포항시는 2월 7일까지 방치된 상가나 집을 무상으로 빌려줄 '상생 임대인'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원도심에 있는 근린 생활시설이나 단독주택 중 3년 이상 포항시에 일부나 전부를 빌려줄 수 있는 빈 건축물이다.

시는 선정된 건축물에는 재산세 감면, 건축물 개·보수 지원 등 혜택을 준다.

또 빌린 건축물을 활용해 예비 창업자를 위한 창업 공간, 문화·여가공간, 공공 임대주택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방치된 건물을 활용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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