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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은파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해 후반기부터 운영 중인 코레일톡(모바일앱)의 '열차 위치 안내 서비스'가 열차 이용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코레일은 코레일톡 열차 위치 안내 서비스가 지난 7월 출시 후 5개월 만에 누적 접속 수 530만회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하루 평균 3만회꼴이다.

열차 위치 안내 서비스는 운행 중인 모든 여객열차의 현재 위치와 예상 도착 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도상에 열차 종류와 번호가 적힌 점으로 위치가 표시된다.

코레일은 역·선로 중심의 철도 전용 지도를 개발하고 열차 운행 빅데이터를 분석해 지난해 7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

역에 직접 가지 않는 경우나 겨울 한파 등으로 열차가 천천히 운행하는 상황에도 손쉽게 현재 위치를 알 수 있는 것이 인기의 비결로 꼽힌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말 열차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2024년 최고의 철도 서비스 설문조사에서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차성열 여객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고객 서비스를 발굴해 철도 이용객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