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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나토 국방총장 회의 참가…"북한 러 지원, 국제사회 위협"
기사 작성일 : 2025-01-17 11:00:05

나토 국방총장 회의


[합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지헌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손정환(공군 중장) 전략기획본부장이 김명수 합참의장을 대리해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사위원회 국방총장회의에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합참은 이번 회의에 나토 인도·태평양 파트너(IPP) 자격으로 초청됐다. 손 본부장은 지난 15∼16일(현지시간) 열린 회의에서 '한반도 안보 정세에 대한 평가 및 전망'을 발표했다.

손 본부장은 "현재 대한민국의 안보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최근 북한의 대러 군사지원과 미사일 발사 도발 등이 한반도를 넘어 국제사회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긴밀한 공조와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본부장은 롭 바우어 나토 군사위원장을 비롯한 나토 및 IP4(인도·태평양 4개국: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고위급 인사들과 대담을 나누면서 규칙 기반의 국제 질서 유지를 위한 소통과 협력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번 회의를 끝으로 이임하는 바우어 위원장은 엄중한 정세 속에서도 회의에 참여한 한국 대표단에 감사를 표했다고 합참이 전했다.

나토 군사위원회 국방총장 회의는 나토 동맹국 및 파트너국 군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해 주요 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회의체로, 한국 합참은 2010년 처음 참가한 이래 올해 10번째로 대표단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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