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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울산 수출 2.8%↓…석유제품·화학제품·선박 감소
기사 작성일 : 2025-01-17 16:00:15

울산세관


[울산세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 김용태 기자 = 지난해 울산 지역 수출이 감소했다. 석유제품과 화학제품, 선박의 단가 하락이나 수출 물량 위축 탓이다.

17일 울산세관이 발표한 2024년 울산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액은 874억4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2.8% 감소했다.

수입액은 665억2천만달러로 0.5%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209억2천만달러 흑자였다.

지난해 품목별 수출 실적을 보면 자동차가 주요 수출국인 미국·캐나다로의 수출 증가로 2.2% 늘어난 271억8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제품은 수출 물량이 증가했으나 단가 하락으로 4.2% 감소한 258억3천만달러로 나타났다.

화학제품은 수출 물량 감소와 단가 하락으로 6.0% 줄어든 155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선박은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출 감소로 11.3% 줄어든 64억4천만달러였다.

수입의 경우 원유가 물량 감소와 단가 하락으로 4.9% 줄어든 385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정광은 주요 품목인 구리광, 납광, 아연광이 모두 증가해 9.3% 늘어난 71억8천만달러를 보였다.

석유제품은 주요 품목인 벙커C유와 나프타 증가로 16.3% 늘어난 67억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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