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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우디 산업통상협회, 韓 스마트팜 사우디·중동 진출 지원
기사 작성일 : 2025-01-17 16:00:23

한·사우디 산업통상협회-한국스마트팜산업협 'MOU'…사우디·중동 진출 지원


[한·사우디아라비아 산업통상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동규 기자 = 한국·사우디아라비아 산업통상협회(KOSSA)와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가 국내 스마트팜 기업의 중동 진출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사우디 산업통상협회는 17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와 '스마트팜 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 체결식에는 박노황 한·사우디협회 대표와 박현출 스마트팜협회 회장,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스마트팜 전·후방 산업의 사우디 등 해외 진출을 촉진하고 농업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양 협회는 MOU에서 ▲ 한국 스마트팜 사우디 진출 사업 공동 추진 ▲ 한국과 사우디·중동 스마트팜 산업 교류 증진을 위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 한-걸프협력회의(GCC)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방안 모색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박노황 한·사우디협회 대표는 "글로벌 정치 및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우리 수출 기업이 느끼는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협회의 중동 전문성과 네트워크, 스마트팜협회의 산업 전문성을 결합해 우리 기업의 원활한 사우디·중동 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사우디협회는 MOU 체결 후 농림축산식품부 주재로 열린 'K-스마트팜 중동 진출 확대를 위한 관계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에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스마트팜 수출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K-푸드의 중동 수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박노황 대표는 간담회에서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한국 농산업 및 농식품 기업에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중동 국가의 식량안보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비영리법인인 KOSAA는 한·사우디 양국의 경제·우호 협력을 위해 정부 정책을 보조하고 국내 기업의 사우디 진출을 위한 민간 차원의 통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년 3월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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