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주요 역점 사업 중 하나인 북강릉 케이블카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북강릉 케이블카는 주문진 소돌항에서 영진항까지 편도 4.8㎞를 잇는 사업이다.

시는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하기 위해 지난 16일 주문진 문화교육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시민 의견 수렴을 하고 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작년 5월과 9월에 이은 3번째로 케이블카 노선의 적정성 및 주차장 부지확보 문제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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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설명회에서는 케이블카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으나, 선하지(선로가 지나가는 땅) 보상 문제와 조망권 침해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제기됐다고 시는 밝혔다.

김일우 관광개발과장은 17일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사업 내용을 신중하게 검토해 케이블카 사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북강릉 케이블카 조성사업은 주민 의견수렴 단계를 거쳐 민자유치를 통해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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