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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각계 "尹 지지자 폭동, 법치주의 도전…엄벌해야"(종합)
기사 작성일 : 2025-01-19 16:00:28

떨어진 서울서부지법 현판


김준태 기자 =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된 가운데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현판이 떨어져 있다. 2025.1.19

(광주= 장덕종 기자 = 광주·전남 지역 각계는 19일 윤석열 대통령 구속 영장 발부 후 일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폭력 난동을 벌인 데 대해 엄벌을 촉구했다.

광주시의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대한민국 법치주의에 대한 전면 부정이자 중대한 도전"이라며 "시시비비는 헌법이 정한 사법 절차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 내란 동조 세력이 다시는 난동을 부리지 못하도록 발본색원해서 폭도들을 무관용으로 엄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5·18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도 성명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사법부에 난입, 폭동을 일으킨 사태는 내란 행위가 여전히 진행 중임을 증명한 셈"이라며 "폭동을 주도하거나 참여한 모든 이들을 철저히 조사해 강력한 법적 처벌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은 페이스북에 "이런 정도까지 후진 상황을 겪어야 하는가 생각하니 착잡하다"며 "정치도 할만한 놈들이 해야 한다. 능력도 없는 것들에게 권력을 쥐여주니 나라를 거덜 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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