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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휴전] 이집트서 구호물자 반입 시작
기사 작성일 : 2025-01-19 21:00:57

구호트럭


[EPA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를린= 김계연 특파원 = 19일 오전(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1단계 휴전이 발효됨에 따라 이집트에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구호물자 반입이 재개됐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오전 가자지구 남단 케렘샬롬 국경검문소에 구호물자를 실은 트럭 약 200대가 도착했다고 이집트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케렘샬롬 검문소는 라파 검문소와 함께 이집트 쪽에서 가자지구와 외부를 연결하는 육상 통로다. 2023년 10월 개전 이후 이곳을 통해 간간이 구호물자가 반입됐으나 이스라엘 측이 지난해 사실상 폐쇄했다.

이집트 소식통은 라파 검문소가 복구될 때까지 케렘샬롬 검문소를 통해 구호물자를 들여보내겠다고 말했다.

구호단체들은 가자지구에 하루 600대 분량의 구호물자가 필요하다고 본다. 그러나 그간 반입된 트럭은 하루 100대를 밑돌았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42일간의 1단계 휴전 기간 매일 구호트럭 600대를 가자지구에 반입하기로 합의했다. 이 가운데 50대는 연료를 수송하는 트럭이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는 트럭 4천대 분량의 구호품을 준비했고 절반은 필수 식료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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