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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리·김태성, 토리노 U대회 쇼트트랙 1,500m '금빛 합창'
기사 작성일 : 2025-01-22 09:00:46

쇼트트랙 김길리


[ 자료사진]

이영호 기자 = 김길리(성남시청)와 김태성(화성시청)이 2025 토리노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 쇼트트랙 1,500m 결승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남녀 대표팀은 1,500m 결승에서 모두 금·은·동메달을 휩쓸면서 최강 전력을 과시했다.

김길리는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열린 동계 유니버시아드 쇼트트랙 여자부 1,500m 결승에서 2분37초61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로써 김길리는 이번 토리노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에 첫 번째 금메달을 선물했다.

함께 결승에 오른 서휘민(고려대)이 김길리에게 0.371초 뒤진 2분37초985로 은메달을 따낸 가운데 김건희(성남시청·2분38초302)가 동메달을 확보하며 한국 여자 선수 3명이 모두 시상대에 올랐다.

이어 열린 남자부 1,500m 결승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메달 잔치가 이어졌다.

한국 선수 3명이 결승에 오른 가운데 김태성(화성시청)이 2분27초775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차지했고, 이동현(단국대·2분27초948)과 배서찬(경희사이버대·2분28초087)이 은메달과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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