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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정치권 "영월∼삼척 고속도로 예타 통과 환영"(종합)
기사 작성일 : 2025-01-23 17:43:02

[그래픽] 영월~삼척 고속도로 구간


김민지 기자 = 23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사업 선정 결과에 따르면 강원 남부지역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영월∼삼척 고속도로(강원 영월군∼삼척시·70㎞) 신설 사업이 타당성을 확보했다. 동서 6축인 영월∼삼척 고속도로는 평택∼삼척을 잇는 광역교통망으로 1992년 국토종합개발계획에 반영돼 추진됐으나 1997년 평택∼제천 구간 착공 이후 28년간 답보상태였다.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춘천= 양지웅 기자 = 기획재정부는 23일 올해 첫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강원 남부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영월∼삼척 고속도로 신설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안건을 의결하자 강원 정치권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총길이 70.3㎞, 사업비 5조6천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강원 최대 규모의 대형사업 통과를 위해 해당 지역구 이철규·유상범 의원을 비롯해 뜻을 모아준 모든 의원, 도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경제성은 낮았지만, 정책성과 지역 균형 발전 측면 등에서 그동안 추진된 각종 주요 핵심 사업들이 지역경제 파급효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이제 남은 것은 제천∼영월∼삼척 구간의 동시 착공으로 고속도로 건설을 앞당기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당은 책임감을 갖고 강원 남부권뿐 아니라 전역의 숙원을 해결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강원도특별자치도당


[국민의힘 강원도특별자치도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도 같은 날 오후 논평을 내고 "동서 6축 고속도로망 완성의 마지막 퍼즐 조각이 될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 사업의 예타 조사 통과를 153만 강원특별자치도민과 함께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도당은 "국가 고속도로망 연결은 지역균형 발전의 완성을 위한 국가의 역할"이라며 "강원 남부권의 지역소멸 위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예타 통과는 지역의 깊은 침체를 깨고 새로운 활력을 찾는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이어 "이는 여야 정치권 협치의 결과며 강원 남부권 주민과 더 나아가 도민들이 함께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차질 없는 사업 진행과 조기 개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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