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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앞두고…노지캠핑장서 30대 2명 사망·1명 병원이송
기사 작성일 : 2025-01-24 18:00:36

경찰 조사 (PG)


[ 자료사진]

(금산= 이주형 기자 = 설을 앞두고 충남 금산의 한 캠핑장에서 30대 남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10분께 금산의 한 캠핑장 텐트 안에서 30대 남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텐트 안에 있던 또 다른 남성(30대)은 의식이 희미한 채 구조됐다.

전 직장 동료·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렌터카를 빌려서 캠핑장까지 이동했는데, 업체에서 차량 이동이 감지되지 않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외부 침입이나 범죄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숨진 1명의 스마트폰에서는 채무에 따른 신변비관 메모가 발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1차 조사 결과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사고로 보인다"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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