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김형우 기자 = 충북 충주에 사회적 고립 예방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주민 누구나 무료로 라면을 먹을 수 있는 공유공간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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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종합사회복지관은 다음 달 개장을 목표로 복지관 내 카페를 분리해 이 같은 공유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공간에는 라면 조리기 4대와 단무지 등 반찬통, 의자, 테이블 등을 설치한다.

주말이나 휴일을 제외한 평일에는 항상 문을 열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운영에 필요한 재원은 민간 후원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복지관은 정식 개장에서 앞서 다음 달 6일까지 이 공유공간의 명칭을 공모할 예정이다.

홍승우 사회복지사는 "공유공간은 사회적으로 고립된 청년이나 노인 등 위기가구 발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