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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인구 갑자기 5천403명↑…알고 보니 '외국국적동포' 적용
기사 작성일 : 2025-01-28 08:00:29

김해시청


[김해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1월 인구통계 현황부터 전체 시 인구를 56만1천806명으로 작성해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한 달 전인 지난해 연말 기준 55만6천403명보다 무려 5천403명이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시 인구가 갑자기 늘어난 것은 시가 이달부터 시에 거주하는 '외국국적동포 국내거소신고자'를 인구통계조사에 포함했기 때문이다.

지방자치법 시행령에는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인구 인정기준(2022년 1월 13일 개정)은 내국인(주민등록자), 등록외국인, 외국국적동포 국내거소신고자수를 합산하고 있으나 시는 총인구수에 내국인과 등록외국인만 인구통계에 적용해왔다.

현재 김해지역 내국인은 53만1천676명(94.6%), 등록외국인은 2만4천727명(4.4%), 외국국적동포 국내거주신고자는 5천403명(1%)이다.

시 관계자는 "인구 50만 이상인 김해시는 앞으로 시 누리집과 공문 등 인구통계 현황에 공식적으로 외국국적동포를 합쳐 적용한다"며 "외국인 수가 전체 인구의 5%로 다문화 도시 진입 기준에 들어선 만큼 외국인 정착과 공존을 위한 내실 있는 정책도 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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