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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장지현 기자 = 울산시 동구는 남목초등학교 일대 도로 정비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남목초 일대 도로 재포장, 인도 정비, 도로 모퉁이 통학로 확보, 통학로 확장 등을 통해 어린이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 정비를 시작해 최근 학교 북측 도로 확장 공사를 마치며 약 8개월 만에 모든 공사가 마무리됐다.

남목초 북측 도로는 폭이 5ｍ 정도로 좁아 이전에는 차량 통행이 어려웠다.

도로 옆 인도 폭도 1∼1.5ｍ에 불과해 어린이 한 명이 우산을 쓰고 지나가기도 어려울 정도였다.

이에 동구는 총사업비 1억9천만원을 들여 도로 폭은 8ｍ로, 인도 폭은 2.5ｍ로 확장했다.

남목초등학교에 진행 중인 그린 스마트 학교 리모델링 공사로 도로 측 담장이 철거되며 도로와 보도를 모두 넓히는 일이 가능했다고 동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보행자를 우선하는 도로 환경을 조성해 어린이 등 보행 약자뿐 아니라 모든 주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