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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이시바 "가장 좋은시기에 中방문…만남 늘수록 오해 사라질것"
기사 작성일 : 2025-02-01 15:00:57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지지 AFP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 박상현 특파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신뢰 관계를 높이기 위해 가장 좋은 시기에 중국을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전날 TV 프로그램에서 중국 방문과 관련해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이후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과 여당 간사장 등 일본 측 인사들이 중국을 찾았다는 점을 언급하고 "이쪽(일본)이 가는 것만 아니라 상대(중국)도 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시바 총리는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와 중국 당국이 구속한 일본인 석방 등 현안과 관련해서는 "만나는 횟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이상한 오해는 없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의 초당파 의원 모임인 일중(日中)우호의원연맹이 집권 자민당 모리야마 히로시 간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요미우리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했다.

모리야마 신임 회장은 전날 열린 일중우호의원연맹 총회에서 중일 관계에 대해 "많은 과제와 현안이 존재하고, 양국 국민의 감정도 이상적이라고는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끈질기게 대화를 계속해 지혜를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국 의원 외교를 활발히 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모리야마 회장은 올봄 연휴 기간에 중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에도 자민당 간사장 신분으로 연립 여당인 공명당 니시다 마코토 간사장과 함께 중국을 방문해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 등과 만났다.

일중우호의원연맹은 중국통으로 알려진 니카이 도시히로 전 회장이 정계를 은퇴하자 새롭게 회장을 맡을 인물을 물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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