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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예방' 경남도 18일간 위험 큰 봄철 대응 실태 감찰
기사 작성일 : 2025-02-02 12:01:11

경남도청


[촬영 김동민]

(창원= 김동민 기자 = 경남도는 산불 발생 위험이 큰 봄철을 대비해 오는 3일부터 26일까지 18일간 산불 예방·대응 실태에 대한 안전 감찰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감찰은 산불의 65%가 봄철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그중 3월이 가장 많다는 산림청 최근 10년 산불 발생 현황 분석 자료를 토대로 진행하는 것이다.

또 자료에 따르면 이상 기후 영향 등으로 2010년보다 2020년대 산불 피해 면적과 대형 산불 빈도가 증가하는 추세로 집계됐다.

이에 도는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시군 중 6곳을 선별해 감찰할 예정이다.

대상지는 창원시, 양산시, 사천시, 고성군, 의령군, 거창군이다.

시군별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계획에 따라 경보 단계에 맞게 비상근무 인원, 근무 시간 등 준수 여부, 산불감시초소·산불소화 시설 운영 등 산불 예방 대비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김일수 경남도 안전정책과장은 "봄철에는 산불 발생 위험이 특히 높은 시기라 주의가 필요하다"며 "철저한 안전 감찰을 추진해 귀중한 산림자원 보호는 물론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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