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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모바일 행복e음' 사업…태블릿으로 복지상담·서비스
기사 작성일 : 2025-02-03 12:00:37

정준영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휴대용 태블릿 기기를 활용해 현장에서 복지상담·서비스 신청을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행복e음' 사업을 이달부터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그간 복지 서비스를 신청하려면 신청자가 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하고, 복지담당자도 상담 내용과 서류를 전산에 입력해야 하는 행정적 절차의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구는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는 동시에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중증장애인 등 신청자의 편의를 높이고자 이 사업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구는 서울 최초로 모든 동 주민센터에 태블릿을 보급한다. 복지담당자는 태블릿으로 현장에서 복지 상담·신청이 가능하고, 실시간으로 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 접근해 상담 정보에 따른 지원 가능 여부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또 ▲ 서류 처리 ▲ 상담 녹음 ▲ 메모 등도 디지털화할 수 있다.

앞서 구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초기상담 시스템도 지난해 7월부터 활용 중이다. AI 자동전화시스템이 대상 가구의 위기 상황과 복지 욕구를 파악하고, 필요시 복지 담당자가 심층 상담을 하는 시스템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모바일 행복e음 사업은 복지 현장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동 주민센터 방문이 어려운 주민에게 효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적극 행정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복지 서비스 접근성을 높여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블릿을 활용해 복지상담을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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