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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SM-3 발사! 타깃 명중!"…정조대왕함 SLBM 요격 훈련 첫 공개
기사 작성일 : 2025-02-03 15: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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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ttps://youtu.be/emZrYh93BXo

해군은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해군의 주먹'으로 불리는 정조대왕함의 탄도미사일 방어 및 대잠수함 훈련을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처음 공개했습니다.

작년 11월 해군에 인도된 정조대왕함은 현재 전력화 기간 중으로 올해 12월에 실전 배치될 예정인데요

해군이 전력화 중인 함정의 훈련 모습을 언론에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차기 이지스함인 정조대왕함은 세종대왕함급 기존 이지스함(배수량 7천600t·3척)과 달리 함대지 탄도미사일을 탑재하고 있으며, SM-6와 SM-3 등 탄도탄 요격 미사일도 장착할 수 있습니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통합소나(음향탐지장비) 체계도 갖추고 있어 기존 이지스함 대비 대잠수함 작전 능력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훈련 첫날인 지난달 31일 오후 기동훈련 중인 정조대왕함에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탑재 잠수함 여러 척이 기지를 이탈해 대남 도발에 나선 가상의 상황이 부여됐습니다.

합동참모본부가 적 잠수함이 동해상에서 활동 중이며 SLBM 발사 징후가 있다고 시달하자, 정조대왕함은 대잠 및 대공 경계태세를 강화했고 이어 함장은 총원 전투배치를 명령했습니다.

함경북도 동방 해상에서 대한민국 영토를 향해 발사된 SLBM을 요격하기 위해 정조대왕함은 SM-3를 가상으로 발사했습니다. 정조대왕함 수직발사관에서 힘차게 날아오른 SM-3는 고도 수백㎞에서 적 SLBM을 정확히 요격했습니다.

지난 1일에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해상기반 '한국형 3축 체계'의 핵심 부대인 해군 기동함대사령부가 창설됐습니다.

해군 제7기동전단을 모체로 하는 기동함대사령부는 최신예 이지스구축함인 정조대왕함(DDG, 8천200t급)을 비롯한 구축함 10척과 소양함(AOE-Ⅱ, 1만t급) 등 군수지원함 4척이 편재됐습니다.

제작: 김해연

영상: 해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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