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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정부정책방향 대응전략 마련…AI·양자·로봇 중점 육성
기사 작성일 : 2025-02-04 15:00:29

이철우 경북도지사, 정부 업무보고 대응 전략 회의 주재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지난달 정부 부처별 업무보고에 따른 핵심 대응 과제로 민생안정과 문화융성, 과학기술을 선정하고 분야별 핵심 전략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4일 도청에서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정부 업무보고 대응 전략회의'를 열고 정부 정책 방향과 관련된 분야별 핵심 과제를 마련했다.

소상공인과 소기업 지원을 위해 서민금융복지팀 신설과 영세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등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또 기존 저출생 극복, 농업 대전환 등 혁신 정책도 업그레이드해 차질 없이 추진한다.

문화융성과 관련해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안동), K-관광 섬(울릉도), 호미 반도 해양 생태공원과 같은 대규모 개발 사업들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를 활용한 1시군 1호텔 프로젝트, 복합 해양레저 관광도시 등 지역 관광거점 조성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올가을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연계한 문화행사 준비에도 전력을 다한다.

한복, 한글, 한식, 한지, 한옥 등과 관련된 전통문화 기업 육성과 전통 문화산업 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정부의 K-콘텐츠 문화복합단지 조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정부의 미래 신산업 육성전략에 따라 인공지능(AI), 양자, 로봇, 바이오, 드론·도심항공교통(UAM)을 중점 육성사업으로 선정했으며 국가 AI 컴퓨팅센터, 지역특화 제조 AI 센터, 양자 기술 성능시험장, 연구·개발시설을 적극적으로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도는 이러한 산업에 많은 전력이 필요한 만큼 원전 최대 집적지이자 전력 자급률 전국 1위라는 이점을 활용한 방안을 마련하고 원전 협의체를 구성해 원전산업 생태계 복원과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차세대 에너지원 연구·개발에 집중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정 역량을 결집하고 시민사회, 기업, 대학과도 연계해 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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