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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역사공원에 모형 수류탄 버린 50대 입건…"운동하다 주워"
기사 작성일 : 2025-02-04 17:00:33

경남 진주경찰서


[진주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경찰서는 모형 수류탄을 진주대첩 역사공원에 버린 혐의(경범죄 처벌법상 업무방해)로 5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8시 44분께 진주 본성동 진주대첩 역사공원 야외공연장 계단에 모형 수류탄을 버린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가좌동에서 운동을 하던 중 쓰레기 더미에서 모형 수류탄을 발견해 가져간 뒤 역사공원에서 이를 살펴보다가 버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이를 발견한 행인 신고로 경찰과 인근 군부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길에서 모형 수류탄을 주운 뒤 별다른 특이점이 없는 가짜인 것을 보고 대수롭지 않게 여겨 버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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