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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플라자, 분당점 최대 지분율 확보…"적극 재투자"
기사 작성일 : 2025-02-06 11:00:24

성혜미 기자 = 애경그룹이 운영하는 백화점 AK플라자는 분당점의 최대 지분율을 확보했다며 적극적인 재투자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AK플라자 분당점


[AK플라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AK플라자는 지난 2015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AK플라자 분당점을 캡스톤자산운용에 매각한 뒤 재임대(Sale and Lease Back)했다.

캡스톤자산운용은 이후 분당점을 투자자산으로 부동산펀드를 만들어 운용해왔다.

AK플라자는 해당 부동산펀드의 수익증권 추가설정을 통해 최대 지분율을 확보했다.

AK플라자는 최근 정부의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 추진으로 분당 지역 부동산 시장 및 상권 성장이 기대됨에 따라 분당점 재도약과 부동산 자산 및 펀드 가치 상승을 위해 지분을 인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AK플라자 분당점은 과거 전국 백화점 매출 순위 10위에도 올랐었다.

AK플라자는 분당점의 문화 아카데미 리뉴얼(재단장)을 통해 지역 친화적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고 고객 라운지 확장도 올해 안에 진행한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백화점 매장구성도 새로 한다는 계획이다.

AK플라자 관계자는 "수원점은 극심한 경쟁 상황에서도 지난해 매출 신장을 기록했고 홍대점 매출은 전년 대비 23.2% 늘었다"며 "분당점 재도약은 물론 현재 운영 중인 4개 백화점과 7개 쇼핑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온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해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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