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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경관·도시주택 계획 수립…자연·역사문화 자원 관리
기사 작성일 : 2025-02-06 12:00:30

2030 경남 경관계획 종합 구상도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6일 도청에서 경관계획 수립, 청년·신혼부부 주거지원 확대를 중심으로 2025년 도시주택 분야 주요 업무계획을 브리핑했다.

도는 먼저 자연자원, 역사문화 자원을 보존·관리하면서 특색있는 경남을 만들고자 2030년까지 적용하는 법정 경관계획을 올해 수립한다.

도는 권역별, 축별, 거점별로 나눠 경관계획을 만든다.

경남 18개 시군을 경남 중부·동부·서부·남부·북부권으로 구분하고, 핵심 자연경관 자원과 남부내륙철도 등 광역 교통망을 반영한 4개 경관축(산림녹지축·가로철도축·남해안축·하천축)을 설정한다.

특색있는 경관자원은 6개 경관 거점(산림·수변·문화관광·미래산업·도서·진입 거점)에 들어간다.

시군 경계를 넘거나 경남 전체에 공통 적용이 필요한 6개 분야, 91개 자원은 특정경관계획에 넣어 경남도 차원에서 관리한다.


6개 분야 특정 경관계획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천대교·통영 강구안 등 17개 지점이 낙동강 특정경관, 산청 동의보감촌·하동 쌍계사 등 9개 지점이 지리산 특정경관, 김해 낙동대교·양산 황산공원 등 15개 지점이 낙동강 특정경관, 김해 대성동고분군·밀양 영남루 등 14개 지점이 역사문화 특정경관, 거제대교·한산도 등 25개 지점이 야간 특정경관, 창원국가산단·양산 컨테이너 내륙기지 등 11개 지점이 산업 특정경관에 포함된다.

도는 특정경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시군이 개발사업에 우선 적용하도록 하면서 경관조례에 특정경관계획 가이드라인 준수 의무 조항을 신설하는 형태로 실행력을 가지도록 한다.

이 외에 거제 여차 홍포 전망대, 지리산 전망대 등 관광도로와 연계해 뷰포인트(조망점) 사업을 시군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시군이 경남도가 설정한 특정경관 자원을 중심으로 경관지구를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2030 경관계획에 담는다.

도는 또 올해 청년 월세 지원, 청년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신혼부부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 청년 임대주택 공급 등 청년, 신혼부부 대상 주거지원 사업 대상을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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