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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600명 초청…농촌 인력난 해소
기사 작성일 : 2025-02-06 15:00:15

외국인 계절근로자


[경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주=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시는 농촌 일손 부족을 덜기 위해 올해 외국인 근로자 600명을 초청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외국인(캄보디아) 계절근로자 6회 560명, 공공형 계절근로자 2회 40명은 이달부터 차례로 입국해 경주지역 농가에서 일한다.

계절근로자는 농번기에 5∼8개월 간 농가에서 일하는 외국인이다.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경주농협이 계약을 맺고 필요한 농가에 배치하는 외국인 근로자다. 이들은 공동숙소를 이용하기 때문에 농가는 숙식이나 편의시설 마련에 따른 부담을 덜 수 있다.

시는 근로자의 현지 적응을 돕기 위해 결혼이민자 가족이나 친척을 대상으로 유치하고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자 외국인등록이나 마약검사 수수료, 입·출국 버스 임차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는 지난해 경주에서 무단이탈 사례가 전혀 없었다. 농가 수요인원 100% 입국, 재입국률 62%를 보였다.

주낙영 시장은 "지난해 외국인력 유치 지원사업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주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인사처장상'을 받는 등 경주는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정착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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