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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종전 구상' 제시 소식에 우크라 재건株 강세(종합)
기사 작성일 : 2025-02-06 17:01:04


[HD현대건설기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성흠 기자 =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내주 우크라이나 종전 구상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지자 6일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날 건설장비업체 HD현대건설기계[267270]는 전장 대비 11.13% 오른 7만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3.13% 오른 주가는 장중 계속해서 상승세를 키웠고 마감 직전에는 11.91% 오른 7만1천4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종합기계회사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도 1.67% 강세로 시작해 7.64% 오른 7천7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디와이디(12.03%), 삼부토건(11.87%), 에스와이스틸텍(10.28%), SG(8.83%) 등 우크라이나 재건 수혜주로 꼽히는 종목들이 대거 급등했다.

28.75% 오른 3천560원으로 거래를 마친 범양건영[002410]은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미국이 오는 14~16일(현지시간) 열리는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동맹국들을 대상으로 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한 트럼프 행정부 구상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해당 구상에는 교전을 잠정 중단하고 러시아의 점령지를 그대로 둔 채 우크라이나에 안전 보장을 제공하는 큰 틀 내에서 기존에 비해 좀 더 구체적 방안이 담겼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최근 크렘린궁도 러시아와 미국 당국이 관련 논의를 진행 중임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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