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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군민활력지원금 54억원 반영한 추경안 편성
기사 작성일 : 2025-02-07 17:01:19

조상래 곡성군수


[곡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곡성= 박철홍 기자 = 전남 곡성군이 전 군민에게 일회성 지원금 20만원을 지급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54억원을 반영한 추가경정예산을 의회에 제출했다.

곡성군은 7일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4천911억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제1회 추경예산 규모는 당초 예산 4천611억원보다 300억원(6.5%)이 증가한 액수다.

군은 행정조직 개편에 따른 사업비 조정과 어려운 민생경제를 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예산을 긴급 편성했다.

주요 사업별로는 ▲ 군민활력지원금 54억원 ▲ 오곡면 도시재생 인정사업 20억원 ▲ 돌아오지촌 조성사업 10억원 ▲ 묘천 소하천 정비사업 9억원 등을 반영했다.

군은 국·도비 매칭이나 복지사업 등 필수 반영 예산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가용재원은 매우 열악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민생안정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군민활력지원금을 포함한 추경안을 편성했다.

조상래 군수는 지난해 재선거에서 기본소득 지급을 공약했지만, 실제 공약 이행에 시일이 소요될 수밖에 없어 군민 2만7천여명에게 20만원씩 일회성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조 군수는 "이번 추경은 지속되는 경기침체 속에서 민생경제 안정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계획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곡성군 1회 추경안은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제271회 곡성군의회(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27일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곡성군 청사 전경


[전남 곡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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